영화 '킥복서 리턴즈 Kickboxer, 2016', 알랭 머시의 무술 스승이 된 장 끌로드 반담

영화 '킥복서 리턴즈'는 '인 더 블러드'의 존 스톡웰 감독이 연출을 맡은 액션 스릴러로, 1989년 장 끌로드 반담이 주연을 맡아 성공을 거둔 뒤 5편까지 나온 '어벤저'(원제는 '킥복서') 시리즈의 리부트 작품이다.

'vengeance'(복수)라는 부제가 달린 리부트작 '킥복서 리턴즈'는 과거 시리즈의 첫 번째 영화 '어벤저'와 설정이 같다. 태국 출신의 잔인한 킥복싱 챔피언 통 포(데이브 바티스타)에게 형 에릭을 잃은 커트 슬로안(알랭 머시)이 듀란드라는 고수(장 끌로드 반담)를 사부로 모시고 형의 복수를 한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원작에서 주인공 커트 슬로안을 연기했던 장 끌로드 반담이 이번에는 사부 역할을 맡았고 악역 통 포를 연기했던 미셀 퀴시는 감방 동료 역으로 카메오 출연을 했다. 원래 '옹박'의 토니 자가 사부 역을 맡을 예정이었으나 계획이 무산되면서 장 끌로드 반담으로 대체되었다.

벨기에 출신의 장 끌로드 반담과 미셀 퀴시는 어릴 적부터 친구 사이로, 영화배우의 꿈을 안고 1982년 함께 미국으로 왔다고 한다. '어벤저'(아래 두 번째 영상)는 1988년작 '투혼' 이후 장 끌로드 반담에게 큰 성공을 가져다준 작품이다. 당시 270만 달러의 제작비를 들인 이 영화는 1,400만 달러가 넘는 수입을 거둬들였다. 장 끌로드 반담은 원안에도 참여했고 주연뿐 아니라 무술감독으로도 활약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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