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퍼지: 일렉션 이어 The Purge: Election Year'의 스토리는?

'더 퍼지: 일렉션 이어'는 제임스 드모나코 감독이 1편부터 계속해서 각본과 연출을 맡아온 호러 스릴러 시리즈의 3번째 영화다. '퍼지'는 '숙청' 또는 '제거'를 뜻하는 단어인데 시리즈의 소재이자 설정인 '퍼지 데이'는 에단 호크와 레나 헤디가 출연한 2013년작 1편 '더 퍼지'에서 소개되었다.

1편의 시간적 배경은 2022년의 '퍼지 데이'다. 경제 붕괴와 사회 불안을 겪던 미국은 전체주의적 경찰국가로 변신한 뒤 2017년 헌법 개정을 통해 12시간 동안 살인을 합법화시킨 퍼지 데이를 만들었다. 원래 퍼지 데이의 표면적 목적은 사회적 긴장을 해소하는 것이지만 도시빈민이나 노동자 계층의 인구를 조절함으로써 실업률과 범죄율을 낮추는 데 진짜 목적이 있다.

1편은 퍼지 데이를 대비해 첨단보안장치를 준비한 부유한 샌딘 집안에 부상을 입은 한 남자가 피신하면서 그를 쫓던 갱들이 샌딘 가족들을 공격하게 되는 내용이다.

2편 '더 퍼지: 거리의 반란'에서는 LA경찰 레오 역으로 프랭크 그릴로가 출연했다. 레오는 아들의 복수를 위해 퍼지 데이에 거리로 나섰다가 자동차가 고장난 부부와 납치된 모녀 등을 구하는 일에 뛰어든다. 한편 1편에 등장했던 부상 당한 남자는 퍼지 데이에 반대하는 저항 단체의 리더임이 드러난다.

3편 '더 퍼지: 일렉션 이어'의 시간적 배경은 2편 이후 몇 년이 흐른 2040년이다. 1편에서 가족들이 죽임을 당하는 것을 보았던 찰리 로안(엘리자베스 미첼)은 18년이 흐른 현재 퍼지 데이의 폐지를 공약한 대통령 후보가 되어 있고 2편에서 LA경찰이었던 레오는 그녀를 보호하는 경호원이 되어 있다.

퍼지 데이에는 원래 몇 가지 규정이 있는데 정부 고위 당국자는 보호를 받는다는 것과 로켓포나 생화학 무기 등 대량 살상 무기는 사용이 금지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퍼지 데이를 만들었던 '새 건국의 아버지들' 세력은 찰리 로안을 막기 위해 공직자 보호 규정을 없애 그녀를 곤경에 몰아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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