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자: 특별수사대 Line Walker', 고천락과 장가휘, 누가 잠입경찰인가?

'사도행자: 특별수사대'는 문위홍 감독이 연출을 맡은 범죄 스릴러로, 2014년 홍콩 TVB에서 방영된 인기 TV 시리즈 '사도행자'(아래 세 번째 영상)의 스핀오프 영화다. TV 시리즈에 출연했던 여시만과 허소웅 외에 고천락, 장가휘, 오진우 등이 새롭게 합류했고 한국 배우 클라라(아래 두 번째 영상)도 출연했다.

2년 전, 홍콩경찰 정보부의 간부가 암살을 당했다. 범죄조직에 경찰을 잠입시켰던 그는 잠입경찰관들의 신분이 드러나지 않도록 컴퓨터 파일을 전부 삭제하고 숨을 거두었다.

시간이 흘러 대부분의 잠입경찰이 복귀한 상황에서 역시 잠입경찰이었던 아딩(여시만)에게 의문의 메시지가 도착한다. 메시지를 보낸 사람은 자신을 '블랙잭'이라는 암호명을 쓰는 또 다른 잠입경찰이라고 밝힌다.

처음에 블랙잭을 믿지 않았던 Q팀장(오진우)은 그에 관한 손상된 컴퓨터 파일이 있음을 발견하고는 아딩과 함께 수사에 나선다. 그리고 삼합회가 배후에 있는 어느 투자사의 파티에 참석했다가 푼(허소웅)이 이끄는 라이벌 갱단의 공격을 목격한다.

그 라이벌 갱단의 주요 멤버는 사오즈랑(고천락)과 란보원(장가휘), 그리고 여성 킬러(클라라) 등인데 그들은 브라질 리우에서 마약 밀매를 계획 중이다. Q팀장과 아딩은 사오즈랑과 란보원 중 한 명이 동료 경찰임을 확신하고 밀매 현장을 덮치려 하는데.

'사도행자: 특별수사대'는 총 31화에 이르는 TV 시리즈의 복잡한 내용을 담아내기에는 역부족이지만 A급 영화배우들의 합류와 즐길 만한 액션 연출이 그런 단점을 덮어준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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