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퀄스 Equals',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니콜라스 홀트의 금지된 사랑

'이퀄스'는 '우리가 사랑한 시간'의 드레이크 도리머스 감독이 연출한 SF 로맨스 드라마다. 제7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출품작인 이 영화는 조지 오웰의 소설 '1984'의 로맨틱 버전이라는 소문이 있었지만 도리머스 감독은 그 연관성을 부인했다.

모든 질병을 정복한 미래 사회. 그에 따른 대가인지 유전적으로 인간의 감정마저도 통제당한다. 때문에 사랑도 존재하지 않고 신체 접촉도 억제된다. 그런데 사일러스(니콜라스 홀트)는 최근에 번지고 있는 감정 유발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다시금 감정이 살아난다. 이는 여성 동료 니아(크리스틴 스튜어트) 역시 마찬가지다.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사랑의 감정을 키워가지만 더 이상 사회의 감시를 피할 도리가 없음을 알고 자신들과 동일한 바이러스 감염자인 조나스(가이 피어스)의 도움을 받아 통제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곳으로 달아날 계획을 꾸민다.

평단과 해외 관객은 '이퀄스'에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니콜라스 홀트는 이 영화의 스토리 자체가 스스로를 끊임없이 되돌아보게 하는 힘이 있어서 촬영 기간 내내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어 무척 힘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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