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칠리아 햇빛아래 Never Said Goodbye', 이준기와 저우동위의 아픈 사랑

'시칠리아 햇빛아래'는 린유쉰 감독이 연출을 맡은 로맨스 드라마로, 한국 배우 이준기의 중국 영화 데뷔작이기도 하다. 저우동위가 이준기의 상대 역으로 나오고 한국 배우 유선도 조연으로 출연했다.

인테리어를 전공하는 한국 유학생 박준호(이준기)는 회사 사람들과의 파티 자리에서 갑작스레 시칠리아행을 선언한다. 어릴 적부터 꿈이었던 오페라를 배우고 싶다는 것인데 여자친구 소요(저우동위)도 처음 듣는 얘기.

그저 지나가는 소리겠지 하고 생각했던 소요의 바람과는 달리 준호는 진행 중이던 카페 인테리어마저 그녀에게 떠넘기고 이탈리아로 가버린다. 오랫동안 만났던 준호와 갑자기 헤어진 소요는 그 후유증으로 생활이 엉망이 된다.

그리고 얼마 뒤 이탈리아에서 준호가 활화산에 오르다가 사고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하지만 소요가 몰랐던 사실은 준호가 이미 6개월의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환자였다는 것인데.

중국어 영화 제목은 '시칠리아의 거짓말'이라는 뜻이다. 영화 개봉 당시에 이준기와 저우동위는 쌍꺼풀이 없다는 공통점만큼이나 서로에게 잘 어울리는 케미를 보여주었다고.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