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더 보스 The Boss, 2016', 멜리사 맥카시의 재기 노력

영화 '더 보스'는 벤 팰콘 감독이 연출을 맡고 멜리사 맥카시가 주연으로 출연한 코미디다. 부부 사이인 벤 팰콘과 멜리사 맥카시가 감독과 배우로 함께 작업한 것은 '타미' 이후 두 번째다.

산업계 거물이자 미국에서 가장 부유한 여성 미쉘(멜리사 맥카시)은 그러나 불법적인 내부자 거래가 드러나 6개월 동안 감옥에 갇힌다. 어린 시절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자수성가를 이뤄낸 그녀이지만 출소 뒤에는 그동안 누리던 인기는 물론이고 돈도 집도 없는 신세다.

어쩔 수 없이 자신의 비서였던 클래어(크리스틴 벨)의 집에서 머물게 된 미쉘. 혼자서 어린 딸 레이첼을 키워야 하는 클래어는 미쉘에게 레이첼과 함께 걸스카우트 모임에 가달라고 부탁한다.

모임에 참석했던 미쉘은 엉뚱함으로 소동을 일으키지만 그곳에서 새로운 사업 아이템을 발견해낸다. 그러나 이를 눈치챈 사업 라이벌 르노(피터 딘클리지)가 그녀의 재기를 막기 위해 나선다.

2,900만 달러를 들인 '더 보스'는 제작비의 2배가 넘는 수입을 거둬들임으로써 흥행에 비교적 성공했으나 평단과 관객의 반응은 그리 호의적이지 않았다. 한편 영화에서 미쉘의 어린 시절 역할을 한 배우는 그녀의 실제 딸인 비비안 팰콘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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