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즈너 엑스 Prisoner X'의 줄거리는?

'프리즈너 엑스'는 인도 출신 가우라브 세스 감독의 캐나다 SF영화로, 제36회 판타스포르토 국제영화제 비평가상을 수상했다. 미국 SF작가 로버트 리드의 중편소설 '트루스'가 원작이다.

2002년 미국 몬태나 주의 캐나다 국경 근처에서 라미로(로마노 오자리)라는 남자가 우라늄 밀수 혐의로 체포된다. 몸속에 인공 나노입자 유전자를 가진 라미로는 당국의 심문을 받자 알 수 없는 숫자와 문자를 써내는데 놀랍게도 그것은 곧 있을 초신성의 폭발 지점을 가리키는 좌표다.

시간이 흘러 2017년. 라미로는 여전히 샌드박스라 불리는 비밀 지하감옥에 갇혀 있다. 15년간 그를 심문해온 피셔(데이먼 런얀)는 그가 평범한 테러리스트가 아닌 시간여행자라고 확신한다. 라미로가 속했던 지하디스트 그룹은 아브라함이라는 리더가 이끌고 있는데 지난 15년 동안 중동의 여러 나라와 파키스탄을 파괴하고도 건재하다.

140년을 거슬러왔다는 라미로에 대해 더 자세한 조사를 하기 위해 피셔는 은퇴한 CIA요원이자 전 여자친구였던 리스(미쉘 놀든)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하지만 리스가 감옥에 도착할 즈음 피셔가 갑자기 숨진다.

리스는 피셔의 죽음이 자살이라는 증거를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감옥을 책임진 소장 제퍼슨(줄리안 리칭즈)에게 의심의 눈초리를 보낸다. 그런 동안 세계는 핵무기에 의한 대량 학살의 위기로 치닫는데 과연 리스는 타임머신의 비밀을 풀고 지구를 멸망에서 구해낼 수 있을까?

시간여행과 테러라는 소재를 결합시킨 '프리즈너 엑스'는 역시 시간여행을 소재로 한 두 영화 '12몽키즈'와 '더 재킷'을 연상시킨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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