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드 파더 Blood Father', 딸을 지키고 싶은 아버지 멜 깁슨

'블러드 파더'는 장-프랑소와 리셰 감독이 연출을 맡은 스릴러 영화로, 피터 그레이그의 소설 'The Town'이 원작이다. 피터 그레이그는 이 영화의 각본에도 참여했다.

갱단의 멤버 조나(디에고 루나)를 남자친구로 둔 리디아(에린 모리아티)는 그를 위해 총알을 사다준다. 조나와 그의 동료들은 한 임대주택에 사는 가족을 위협해 그들이 훔친 돈을 되찾으려 한다. 그 과정에서 조나가 리디아에게 살인을 강요하자 그녀는 이를 거부하다가 조나를 죽이게 된다.

리디아가 도움을 청하기 위해 찾아간 사람은 그녀의 아버지 존(멜 깁슨). 가석방 상태로 트레일러 하우스에 사는 존은 리디아를 납치하러 달려온 갱단 멤버들을 피해 그녀를 데리고 달아난다. 하지만 죽지 않고 상처만 입은 조나가 결국 리디아를 납치하고 베트남 참전용사 출신의 존은 그녀를 구하기 위해 사막으로 찾아간다.

'블러드 파더'는 평단과 관객에게서 비교적 호평을 받았다. 특히 멜 깁슨의 팬들은 그의 복귀를 환영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해외 매체들은 한동안 성차별주의자, 동성애 혐오자, 반유대주의자 등의 비난을 받던 그가 대중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궁금해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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