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마드 더 비기닝 Nomad the Beginning'의 결말은?

'노마드 더 비기닝'은 2008년 '한국인'(The Korean)이라는 액션 영화를 기획하고 각본과 연출을 겸했던 토머스 딕슨 감독의 SF 액션 영화다. 당시 공동 기획과 주연을 맡았던 한국계 배우 조시아 D. 리도 이 영화에서 추적자 니코데무스 역으로 출연했다.

실종된 오빠를 찾고 있는 매리아나(마리아 아세베스)에게 의문의 전화가 걸려온다. 사막에 있는 존(클린트 글렌 허멜)이라는 남자를 산타모니카에 있는 '노마드'라는 자에게 데려다주라는 것. 존은 부상을 입은 채 기억을 잃고 도로 근처를 헤매고 있다.

매리아나는 존과 함께 산타모니카로 향하던 중 원격조종을 받는 비밀요원 닥킨스에게 쫓기게 된다. 둘은 가까스로 닥킨스의 추격에서 벗어나지만 존이 총상을 입는다. 매리아나는 전부터 알던 군의관 출신의 커티스에게 존의 치료를 부탁하고 비밀에 둘러싸인 원격 심리 조종 부대에 대해 듣게 된다.

이후 매리아나와 존은 모텔에 몸을 숨기는데 존은 의식을 잃은 후 꿈속에서 라리스라는 한 여인을 보게 된다. 라리스는 자신이 외계인이며 존의 본명은 크리스토퍼이고 둘은 각각 지구인과 외계인을 대표하는 일종의 연락관이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배신을 저지른 존을 저주하며 '노마드'의 정체를 밝히라고 압박한다.

한편 닥킨스는 원격 추적자 니코데무스의 지시로 커티스를 찾아내 죽인 후 모텔까지 따라온다. 위기의 순간, 매리아나와 존은 루크라는 의문의 남자에게 전화를 받고 미리 피한다. 둘은 존의 여동생을 찾아가 존이 미공군 조종사였으며 그 동안 중동에서 작전 중에 사망한 것으로 알고 있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그때 닥킨스가 존의 여동생 집까지 쫓아오지만 이번에도 루크의 도움을 받아 닥킨스의 추적을 따돌린다.

존은 시간이 지날수록 기억을 되찾는데 매리아나는 오빠의 실종에 존이 관련되어 있음을 알게 된다. 그 즈음 닥킨스가 결국 두 사람을 찾아내지만 총격전 끝에 존의 손에 최후를 맞는다.

토마스 딕슨 감독의 저예산 SF 영화 '노마드 더 비기닝'은 평단이나 관객들의 관심 자체가 적은 편이다. 한국인이 냉혹한 암살자로 등장하는 2008년작 '한국인'(아래 두 번째 영상)도 저예산 액션영화로서 큰 관심을 모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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