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최고의 흥행 뮤지컬 '헤어스프레이'

오는 12월 6일, 뮤지컬 영화 <헤어스프레이>가 국내에서 개봉한다. 아담 쉥크만 감독이 연출하고 우리에게 잘 알려진 존 트라볼타와 아만다 바인즈가 출연한 <헤어스프레이>는 지난 8월 미국에서 개봉 당시 3,121개라는 뮤지컬 영화사상 최다의 개봉관을 확보하고 상영에 들어갔다.

 

TV댄스쇼에 출연해 최고의 댄싱퀸인 '미스 헤어스프레이'가 되려는 뚱보 트레이시의 좌충우돌 성공 스토리인 이 영화는 평단의 호평과 함께 개봉 첫주에 박스 오피스 3위를 기록했고, 미국 내에서 1억1800만 달러 이상, 전 세계적으로 1억9000만 달러 이상을 벌어들이는 대 히트를 기록했다.

이 같은 미국 내 흥행성적은 역대 뮤지컬 영화 흥행기록에서 <그리스>와 <시카고>를 잇는 3위의 기록이다. <헤어스프레이> 뒤로는 4위에 <록키호러픽쳐쇼>, 5위에 <드림걸즈>가 올라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뮤지컬 영화가 그다지 관객들의 호응을 얻지 못한다. 가장 최근의 사례라고 할 수 있는 <구미호 가족>, <삼거리 극장>의 경우가 이를 잘 말해준다.

 

다만, 여성으로 분해 열연을 펼치는 존 트라볼타와 <쉬즈 더 맨>에서 남자로 분해 열연을 펼쳤던 아만다 바인즈가 관객의 시선을 얼마나 붙들지가 관건일 것으로 보인다. 주인공인 트레이시 역은 니키 블론스키가 맡아 장편 데뷔작에서 확실한 스타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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