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를 찾아서 Finding Dory, 2016', 부모를 찾아나선 엘런 드제너러스

'도리를 찾아서'는 픽사의 2003년작 애니메이션 '니모를 찾아서 3D'의 속편이자 스핀오프로, '존 카터: 바숨 전쟁의 서막', '월-E', '니모를 찾아서 3D'의 앤드류 스탠튼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전편인 '니모를 찾아서 3D'(아래 두 번째 영상)는 호주 북동부 산호초 지역에 살던 클라운피시 니모가 열대어를 수집하는 다이버에게 붙잡혀 수족관에 갇히게 되자 아빠 말린(앨버트 브룩스)이 니모를 찾아 모험에 나서는 이야기다.

'도리를 찾아서'는 전편에 등장했던 도리가 주인공이다. 말린이 니모를 찾도록 도와주었던 도리는 단기기억상실증을 앓는 수다쟁이 블루탱 물고기다. 스토리는 제목과 달리 도리를 찾아가는 게 아니라 도리가 자신의 부모를 찾아가는 내용인데 '니모를 찾아서'의 성공을 이어가기 위한 의도인 듯 보인다.

도리의 목소리는 전편에 이어 엘런 드제너러스가 맡았고 니모의 목소리는 헤이든 롤렌스로 바뀌었다. '도리를 찾아서'의 시간적 배경은 전편의 1년 뒤이지만 전편에서 니모의 목소리를 연기했던 알렉산더 굴드가 13년이 흐르는 동안 어른이 되어 목소리가 바뀌는 바람에 교체되었다고 한다.

무려 2억 달러라는 막대한 제작비가 투입된 '도리를 찾아서'는 평단의 호평과 더불어 10억 달러가 넘는 수입을 거둬들였다. 한편 아래 세 번째는 '도리를 찾아서'의 영화 시작 전에 상영되었던 6분짜리 단편 애니메이션 '파이퍼'의 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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