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 앤 더 파이어브링거 Mara and the Firebringer', 세상을 구해야 하는 릴리안 프렌트

'마라 앤 더 파이어브링거'는 토미 크라프와이스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은 독일 판타지 영화로, 코미디언이자 작가이기도 한 감독이 직접 쓴 같은 제목의 소설이 원작이다.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하기도 하고 유난스러운 엄마를 둔 15살의 마라(릴리안 프렌트)는 스스로를 평범한 십대라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그녀도 모르는 그녀의 정체는 '스파코나', 즉 비전을 보는 자다.

마라는 비전을 통해 북구의 고대 신 로키가 동굴에서 쇠사슬을 끊고 나오려 한다는 것과 로키의 아내 시건이 불의 신 로게에게 납치된 것이 그 이유임을 알게 된다.

북구의 신화에 대해 잘 모르는 마라는 뮌헨 대학교에서 신화를 연구하는 바이싱어 교수(잔 조세프 리퍼스)를 찾아가 도움을 받는다. 로키가 동굴에서 나오면 세상이 파괴될 것임을 아는 마라와 바이싱어 교수는 세상을 구할 수 있을까?

'마라 앤 더 파이어브링거'는 할리우드와 달리 신들의 모습을 왜곡되지 않게 그리려고 애썼다는 평가다. 한편 이 영화는 스토리의 의문점들이 해결되지 않은 채 끝이 나는 느낌인데 그것은 원작이 3부작이기 때문이다. 물론 이 영화는 그 첫 번째 편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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