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바히트:살인면허 Java Heat', 인도네시아에서 벌인 켈란 루츠와 미키 루크의 대결
- 아카이브 archive/액션, 스릴러
- 2016. 11. 24. 22:39
'자바히트:살인면허'는 인도네시아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액션 스릴러 영화로, 미국 출신의 코너 알린 감독이 제작, 각본, 연출을 맡았다.
인도네시아 자바의 왕실 파티에서 폭탄 테러가 벌어지고 공주가 사망한다. 현장에 있었던 위장 신분의 FBI 요원 제이크(켈란 루츠)는 인도네시아 경찰에 증인 신분으로 소환된다.
경찰관 하심(아리오 바유)은 제이크를 차로 데려다주는 도중에 테러리스트들의 공격을 받지만 제이크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한다. 다음날 제이크는 하심에게 결국 위장 신분을 들키지만 부검실의 시신이 공주가 아니며 현장에서 발견된 공주의 목걸이도 가짜임을 알아챈다.
제이크는 죽은 여자의 몸에 있던 호랑이 문신을 보고 그녀가 한 범죄조직의 매춘부임을 발견한다. 테러의 배후를 찾기 위해 동일한 문신을 가진 여자를 집으로 데려온 그는 괴한들과 조직원들의 습격을 받고 도망치다 다시 경찰에 붙잡힌다. 하지만 폭탄 테러의 배후에 말릭(미키 루크)이라는 인물이 있음을 알아낸다.
한편 하심은 폭탄 테러 용의자를 추적하지만 공주의 소재를 알아내지 못하고 오히려 자신의 아내와 아이들을 납치한 사내로부터 수사를 하지말라는 협박을 당한다. 이후 그는 미대사관으로 강제송환 되는 제이크를 빼돌려 함께 왕을 찾아간다.
왕은 공주의 납치가 자신의 왕위를 빼앗으려는 사촌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하지만 왕이 그 사촌의 손에 죽고 제이크와 하심이 암살범의 누명을 쓴다. 제이크와 하심은 공주의 몸값으로 말릭에게 넘어가려던 왕실 보물을 탈취해 그와 거래를 하려 하는데.
'자바히트:살인면허'는 스토리의 야심찬 시작에 비해 그 결말이 허술하다. 코너 알린 감독은 영화 제작자였던 아버지 롭 알린이 인도네시아로 할리우드 스태프를 데려와 찍은 인도네시아 전쟁 영화 '메라 푸티'와 '메라푸티2-다라 가루다'에서 각본과 공동 연출을 맡았었다. 롭 알린은 '자바히트:살인면허'에 아들과 함께 공동으로 각본과 제작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