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드라이브 Drive'의 삽입곡 'Night Call'과 'A Real Hero', 그리고 'Oh My Love'

영화 '드라이브'는 느와르 스타일의 액션 스릴러로, '발할라 라이징', '온리 갓 포기브스'의 니콜라스 윈딩 레픈 감독이 연출한 작품이다. 라이언 고슬링이 드라이버 역을, 캐리 멀리건이 아이린 역을 맡았다. 앨버트 브룩스와 론 펄먼, 브라이언 크랜스톤 그리고 오스카 아이작까지 명배우들이 조연으로 출연했다.

낮에는 자동차 스턴트맨과 수리공으로 일하고 밤에는 범죄자들을 실어 나르는 드라이버. 그는 옆집에 이사 온 아이린 그리고 그녀의 어린 아들과 가까이 지내면서 아이린을 사랑하게 된다.

하지만 드라이버는 아이린의 남편이 출소하면서 비극적 상황에 휘말린다. 그는 갱단에게 협박을 받던 아이린의 남편을 도와 범죄 현장에 동행하지만 아이린의 남편은 총격에 사망하고 그는 의문의 차량으로부터 쫓긴다. 이제 아이린과 그녀의 아이까지 협박을 받게 되자 드라이버는 두 모자를 위해 갱단과 맞서게 된다.

영화 '드라이브'는 스타일리시한 연출로 공개 당시 많은 호평을 받았다. 특히 라이언 고슬링이 범죄자들을 태우고 경찰의 추격으로부터 벗어나는 인트로 부분은 영화' 올드보이'를 오마주한 망치 액션씬과 더불어 인상 깊은 장면을 연출한다.

ost에 담긴 음악들은 몽환적이면서도 복고적인 비트의 일렉트로 사운드 곡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복고적인 비트와 달리 곡들은 전부 2007년 이후에 공개된 것들이다.

'Night Call'은 영화의 오프닝 크레디트에서 흐르는 곡으로, 프랑스 일렉트로 하우스 아티스트인 카빈스키(Kavinsky)가 2010년에 발표했다. 브라질 밴드 CSS의 리드 싱어인 러브폭스(Lovefoxxx)가 피처링했으며, 다프트 펑크(Daft Funk)의 기 마누엘 드 오맹 크리스토가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A Real Hero'는 프랑스 일렉트로니카 아티스트인 데이비드 그렐리어의 뮤지컬 프로젝트인 칼리지(College)가 캐나다 신스팝 듀오인 일렉트릭 유스(Electric Youth)와 함께 2010년에 발표한 곡이다.

'Oh My Love'는 이탈리아의 영화음악 작곡가인 리즈 오톨라니(Riz Ortolani)가 작곡한 곡으로, 그의 아내이자 이탈리아 배우 겸 가수인 카티나 라니에리(Katyna Ranieri)가 불렀다. 'Oh My Love'는 원래 1971년 이탈리아 영화 '굿바이 엉클 톰'에서 발표되었던 곡이며, 1926년에 태어난 리즈 오톨라니는 2014년에 사망했다.

카빈스키의 'Night Call'

일렉트릭 유스의 'A Real Hero'

카티나 라니에리의 'Oh My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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