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 서바이버 Lone Survivor', 임무에서 홀로 살아남은 마크 월버그

'론 서바이버'는 피터 버그 감독이 연출을 맡은 2013년작 전쟁 액션 스릴러 영화로, 2005년 아프가니스탄에서 네이비실 대원들이 펼쳤던 '레드 윙스' 작전에 관해 그리고 있다.

2005년 6월의 어느 날. 아프가니스탄 힌두쿠시 지역에 팀장 마이클(테일러 키취), 스나이퍼 마커스(마크 월버그)와 매튜(벤 포스터), 통신병 대니(에밀 허쉬)가 본부의 에릭(에릭 바나) 소령으로부터 지휘를 받으며 '레드 윙스' 작전에 돌입한다.

그들의 목표는 탈레반 지휘부의 주요 인물 아마드 샤를 사살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들이 산속에서 때를 기다리고 있을 때 염소를 치는 동네 주민들에게 발각되고 만다. 대원들은 십대 2명이 포함된 그 주민들을 죽이지 않고 그냥 보내기로 결정하는데 한 시간 뒤에 수십 명의 탈레반 소속원들에게 쫓기게 된다.

'론 서바이버'는 '레드 윙스' 작전에 참여했다가 현지 주민의 도움으로 홀로 살아서 귀환했던 네이비실 요원 마커스 러트렐이 작가인 패트릭 로빈슨과 함께 쓴 2007년 논픽션을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네이비실 대원들이 전투를 벌이며 가파른 산지를 구르는 장면은 CG없이 스턴트맨들이 소화했는데(아래 두 번째 영상) 그런 노력 덕분에 제66회 미국배우조합상 영화부문 스턴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영화는 특히 미국 평단과 관객들의 호평에 힘입어 흥행에 성공을 거두었다. 하지만 마커스의 귀환을 도왔던 아프가니스탄의 은인이 지난 5월 '뉴스위크'와의 인터뷰를 통해 '론 서바이버'의 책과 영화가 사실을 크게 왜곡했다고 밝혀 논란을 일으켰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