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타임 코드명: 아나클레토 SPY TIME', 비밀요원 이마놀 아리아스의 아들 킴 구티에레즈

'스파이타임 코드명: 아나클레토'는 자비에르 루이즈 칼데리 감독이 연출을 맡은 스페인 액션 코미디 영화다. 아나클레토라는 이름의 비밀요원 주인공은 스페인 만화가 마누엘 바스케즈가 제임스 본드를 패러디한 만화 시리즈의 캐릭터에서 가져온 것이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아돌포(킴 구티에레즈)는 전자제품 매장에서 안전요원으로 일하지만 도둑을 무서워하고 운전면허조차 없는 허당이다. 여자친구 카티아(알렉산드라 지메네즈)는 그런 그에게 실망해 그를 떠나려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아돌포에게 의문의 암살자가 찾아온다. 알고 보니 암살자를 보낸 이는 교도소 이송 중에 탈출한 위험한 범죄자 바스케즈(카를로스 아레세스)다. 바스케즈가 노린 것은 아돌포와 그의 아버지 아나클레토(이마놀 아리아스).

아돌포가 소시지 제조업자로만 알았던 아버지 아나클레토는 자신이 전직 비밀요원이었고 30년 전에 바스케즈를 감옥에 처넣었다는 사실을 털어놓는다. 이제 두 부자는 힘을 모아 바스케즈의 위협에서 벗어나야 하는데.

제30회 고야상 시상식에서 특수효과상을 수상한 '스파이타임 코드명: 아나클레토'는 비교적 호평을 받으며 스페인의 개성이 잘 녹아든 코믹 스파이물이라는 반응을 얻었다. 한편 악당 바스케즈는 만화가 마누엘 바스케즈가 자기자신을 바탕으로 만든 캐릭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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