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트 인 타임 포 크리스마스 Just in Time for Christmas', 자신의 미래를 본 엘로이즈 멈포드

'저스트 인 타임 포 크리스마스'는 숀 맥나마라 감독이 연출한 TV용 로맨스 판타지 영화로, 크리스마스 카드로 유명한 홀마크 채널이 제작 방영한 홀마크 오리지널 무비다. 

크리스마스 이브. 워싱턴 주의 한 지역 대학교에서 심리학을 가르치는 린지(엘로이즈 멈포드)는 커피숍을 운영하는 남자친구 제이슨(마이클 스탈 데이비드)을 만나러 집을 나서려 할 때 전화 한 통을 받는다.

예일 대학교에서 걸려온 그 전화는 놀랍게도 린지에게 종신직 교수 자리를 제안한다는 소식이다. 그러나 운명의 장난처럼 제이슨 역시 그날 린지에게 프러포즈를 한다.

린지는 예일 대학교에서 일하려면 고향 마을을 떠나 제이슨과 떨어져야 하기에 종신직 교수 자리와 결혼을 놓고 어느 쪽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에 빠진다.

심란한 린지가 갑자기 나타난 마차에 올라타고 마부에게 고민을 털어놓자 마차는 그녀를 3년 뒤의 미래로 데려간다. 미래의 린지는 성공한 교수에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어 있지만 제이슨은 그녀를 떠나고 없는데.

'저스트 인 타임 포 크리스마스'는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따뜻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즐길 수 있는 로맨스 드라마이지만 페미니스트가 아닌 사람이 보더라도 왜 린지가 경력과 결혼 중에 꼭 한쪽만을 선택해야 하는지 의문이 드는 것은 사실이다.

린지를 미래로 데려가는 마부는 미드 '스타 트랙' 시리즈에서 커크 선장을 연기한 윌리암 샤트너가 맡았다. 또한 린지의 할아버지 역은 '백 투 더 퓨쳐' 시리즈에서 타임머신을 개발한 브라운 박사 역의 크리스토퍼 로이드가 맡아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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