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홀로 집에 2 Home Alone 2: Lost in New York'의 크리스마스 송

크리스 콜럼버스 감독이 연출한 1편 '나 홀로 집에'가 흥행에 큰 성공을 거두고 주인공 케빈 역의 맥컬리 컬킨이 스타로 떠오름에 따라 속편인 '나 홀로 집에 2 - 뉴욕을 헤매다'가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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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휴가를 맞아 플로리다로 여행을 가던 중 뉴욕의 공항에서 가족과 헤어지게 된 케빈은 아버지의 카드를 이용해 플라자 호텔에 묵는다. 케빈은 어린이 병원에 기부금을 내려는 덩컨 씨의 가게를 노리는 도둑들을 잡게 되고 가족과도 무사히 재회한다.

'나 홀로 집에'라는 제목이 무색하게 케빈은 집에 홀로 남은 것이 아니라 뉴욕에만 있고 또 혼자도 아니다. 그리고 지금에 와서 돌이켜볼 때 영화에서 흥미로운 부분이 있다. 바로 케빈이 플라자 호텔 로비에서 현재 미국 대통령으로 선출된 트럼프를 만나는 장면인데, 당시 트럼프는 영화 촬영 무대였던 플라자 호텔을 소유하고 있었다고.

5년이 지난 1987년에 만들어진 3편에서는 부쩍 커버린 맥컬리 컬킨 대신 알렉스 D. 린츠가 새롭게 주인공으로 나와 홀로 집을 지킨다. 2002년의 시리즈 4편에서는 마이크 웨인버그가 새 주인공으로 등장하고 2012년에 공개된 5편('Home alone 5: Alone in the Dark')에서는 처음으로 여자 주인공인 조델 퍼랜드가 등장한다. 하지만 3,4,5편 모두 맥컬리 컬킨이 나왔던 1,2편의 흥행 성적과 인기에는 한참 모자랐다.

영화와 더불어 OST 역시 1편의 인기에 힘입어 존 월리엄스의 오리지널 스코어와 함께 총12곡의 새로운 크리스마스 송들이 수록된 앨범을 내놓았는데, 그 중에서 'All Alone on Christmas', 'Silver Bells', 'Jingle Bell Rock', 'It's Beginning to Look a Lot Like Christmas', 'O Come All Ye Faithful'을 소개한다.

'All Alone on Christmas'는 '나 홀로 집에 2'에서 처음 발표된 곡으로, 배우이자 가수인 달렌 러브가 리드 보컬을 맡고 록 밴드 더 E 스트리트 밴드와 호른 연주팀인 마이애미 혼즈가 불렀다. 

'Silver Bells'는 영화 '레몬 드롭 키드, 1951'에서 밥 호프와 매를린 맥스웰이 처음 불렀는데, 여기에서는 1976년 결성된 알앤비 및 소울 음악 밴드인 애틀랜틱 스타가 불렀다.

'Jingle Bell Rock'은 미국 컨트리 가수인 바비 헬름즈가 1957년에 발표한 곡이며, 'It's Beginning to Look a Lot Like Christmas'는 메러디스 윌슨이 1951년 처음 발표한 곡으로, 재즈와 팝 가수인 쟈니 매티스가 불렀다. 

'O Come All Ye Faithful'은 전통 크리스마스 캐럴로, 1983년 데뷔한 뉴욕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리사 피셔가 불렀다.

'All Alone on Christmas'

'Silver Bells'

'Jingle Bell Rock'

'It's Beginning to Look a Lot Like Christmas'

 

'O Come All Ye Faithf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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