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언스포큰 The Unspoken, 2015', 모두가 꺼리는 집에 베이비시터로 들어간 조델 퍼랜드

영화 '언스포큰'은 쉘든 윌슨 감독이 연출한 캐나다 호러물이다. 2004년 '피의 복수'로 많은 호평을 받았던 윌슨 감독은 꾸준히 호러물을 만들면서 '스노우 아마겟돈', '메가 사이클론 스톰' 같은 재난물도 만들었다. 

1997년 작은 마을 근처 숲 속의 브라이어 하우스. 순찰을 돌던 경찰이 열린 문을 보고 안으로 들어갔을 때 그곳에 살던 앤더슨 가족은 흔적도 보이지 않고 주위에는 온통 핏자국뿐이다. 홀로 남은 베이비시터는 알 수 없는 이야기만 주절거린다.

그로부터 17년이 지난 뒤 싱글맘 제니(파스칼 휴튼)가 9살 난 아들 아드리안(서니 술직)을 데리고 그 집에 이사를 들어온다. 하지만 의문의 사건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는 제니는 아빠가 죽은 뒤 말문이 막혀버린 아들의 베이비시터를 구한다.

마을에 사는 안젤라(조델 퍼랜드)는 아버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아드리안의 베이비시터가 되기로 한다. 사실 그녀의 어머니는 17년 전의 그 베이비시터로, 사건 이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안젤라는 차츰 아드리안과 가까워지지만 마을 불량배들이 그 집 지하실에 숨겨놓은 마약을 찾으러 들이닥치면서 이상한 일이 벌어진다.

영화 '언스포큰'은 초반 프롤로그 장면까지는 흥미진진하지만 그 뒤로는 플롯과 캐릭터의 깊이가 없어 스토리가 전부 예측가능하다는 혹평을 들었다. 주인공 조델 퍼랜드는 아역 연기자 출신으로, 이 영화에서 아역을 맡은 서니 술직의 재능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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