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으로 풀어보는 '로스트' 시즌4

한국배우 김윤진의 활약으로도 잘 알려진 인기 '미드' <로스트>가 1월 31일 목요일에 시즌4의 첫 방영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그 제작진이 시청자들에게 미스터리 해결에 동참(?)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무슨 말인가 하면 미국 ABC방송국이 시즌4의 마케팅을 위해 웹상에서 ARG 즉, 얼터너티브 리얼리티 게임을 마련해놓고 시청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ABC는 지난 달 <로스트>에서 추락한 비행기의 항공사인 오셔닉 에어라인이 사업을 재개했다는 보도자료와 함께 항공사의 웹사이트를 공개했다.






그런데 이 항공사의 웹사이트는 해킹을 당한 듯이 화면이 바뀌면서 자신을 샘 토마스라고 소개하는 한 남자가 추락한 비행기 815편의 진실을 쫓고 있다고 밝힌다. 그리고 화면에서는 815.com이라는 글자가 뜨면서 또 다른 사이트를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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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사이트에는 샘 토마스가 추락한 비행기 815편의 진실을 쫓기 위해 모아놓은 이메일과 사진 등이 있다. 이제 시청자(혹은 네티즌)은 샘 토마스와 마찬가지로 <로스트>의 미스터리를 해결하는 데 뛰어들어도 좋다.

게임은 예컨대 사진을 보고 이상한 점을 발견해 클릭해서 풀면 다음 챕터로 넘어가는 식이다. 현재까지는 두 개의 챕터까지 업데이트된 상태.  

이 게임은 매주 한 챕터씩 5주에 걸쳐 시즌4가 시작될 때까지 계속될 예정인데 미국 네티즌들은 벌써 블로그를 개설해서 함께 미스터리를 풀어나가는 등 열광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영어가 조금 익숙한 네티즌들이라면 한번 도전해보아도 재미있을 듯하다.

 

오셔닉 항공사 웹사이트 보기


815.com 사이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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