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 나이트' 배트맨의 실제 모델은 조지 부시 대통령

먹구름 낀 고담시의 하늘에 비춰지는 박쥐 모양의 심볼을 보라. "어째 W처럼 보이지 않는가?"

<월스트리트 저널>이 25일자 기사에서 조지 "W" 부시 대통령을 <다크 나이트>의 배트맨에 비유하며 한껏 추켜올렸다.

'부시와 배트맨의 공통점'이라는 제목의 이 기사는 <다크 나이트>에 나오는 박쥐 모양을 손가락으로 따라가보면 W처럼 읽힌다고 하면서 이 영화가 테러와 전쟁의 시대에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보여준 의연함과 도덕적인 용기를 찬양하는 영화라고 주장해 눈길을 끈다.

 

 

이 기사는 테러리스트들과 맞서 싸우는 것 때문에 비방과 경멸을 당한다는 점, 긴급한 상황을 처리하기 위해 시민들의 인권을 제한하지만 긴급한 상황이 지나가면 다시금 회복시킨다는 점, 그리고 자유로운 사회와 범죄 집단은 도덕적으로 동등하지 않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다는 점이 배트맨과 조시 W. 부시 대통령의 공통점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다크 나이트>가 테러에 대한 전쟁을 다루는 보수적인 영화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과연 이 기사를 읽는 많은 미국인들이 조지 부시 대통령을 <다크 나이트>의 배트맨으로 생각해줄지는 의문이다. 미국인들뿐 아니라 전 세계의 시민들이 이라크 전쟁을 일으킨 조지 부시 대통령의 속내를 빤히 알고 있는데도 <월스트리트 저널>이 지금 이 시점에 배트맨을 이용해서까지 조지 부시 대통령을 찬양하는 이유는 도대체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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