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필버그와 루카스 '인디아나 존스4'를 놓고 의견충돌

 

<인디아나 존스: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으로 다시 한 번 전세계 관객들을 흥분시켰던 조지 루카스가 <타임즈>와 가진 인터뷰에서 그 동안의 속내를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조지 루카스는 <인디아나 존스: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을 만들 때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그다지 열정을 보이지 않았다고 하면서 서로 간의 의견 차이가 있었음을 시인했다. 그래서 영화가 두 사람의 아이디어가 뒤섞인 하이브리드가 되었다고 밝혔다.
 

 

또 조지 루카스는 처음에 <인디아나 존스>를 만들 때는 그냥 자신이 이렇게 가자고 하면 사람들이 따랐지만 이제는 전부 유명인사가 되어서 의견일치를 보기기 힘들다고 말했다. 스티븐 스필버그와는 아직도 긴장이 남아 있지만 그래도 지금은 스티븐 스필버그가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를 또 만드는 것에 대해 좀더 긍정적이 되었다고.


한편, 조지 루카스는 곧 개봉하는 3D 애니메이션 <스타워즈: 클론전쟁>에 대해 영화와는 전혀 별개의 것이라고 밝혔다. 거기에는 요다에서부터 아나킨, 메이스 윈두, 오비완에 이르기까지 사람들이 알고 있는 모든 캐릭터가 등장한다고. 하지만 2009년에 제작에 들어가는 실사 TV시리즈 <스타워즈>는 에피소드3 이후의 이야기로 전혀 다른 인물들이 등장한다고 말했다.
 

 

조지 루카스는 또 2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미공군의 이야기를 다룬 <Red Tails>의 제작에도 착수한다고 밝혔다. 18년간이나 품어온 환상적인 프로젝트인데 그 동안에는 규모가 너무 커서 엄두를 내지 못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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