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 포 러브 Up for Love, 2016' 장 뒤자르댕과 버지니아 에피라의 키높이 사랑

'업 포 러브'는 로랑 티라르 감독이 연출한 프랑스 로맨틱 코미디 영화로, 마르코스 카르네발레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던 아르헨티나 영화 '사자의 심장'의 리메이크작이다.

디안(버지니아 에피라)은 잘나가는 변호사이지만 남편 브루노(세드릭 칸)와 헤어진 지 3년이 지나 새로운 사랑에 대한 열망도 식은 상태다. 어느 날 휴대전화를 잃어버린 그녀는 전화기를 주운 알렉상드르(장 뒤자르댕)라는 남자에게서 연락을 받는다.

전화기 너머로 전해지는 알렉상드르의 유머와 재치에 호감이 생긴 디안은 결국 그와 데이트를 하기로 한다. 실제로 만난 알렉상드르는 자신감이 넘치고 따뜻한 매력남이지만 키가 136센티미터에 불과해 디안과 무려 40센티미터나 차이가 나는데.

'업 포 러브'에 대한 해외 평단과 팬들의 반응은 나쁘지 않다. 외모에 대한 편견을 극복하려는 두 연인의 이야기를 그린다는 점에서 새로운 영화는 아니지만 로맨틱 코미디로서 유머와 따뜻함을 매끈하게 전달해내고 있다는 평가다.

한편 키 136센티미터의 알렉상드르를 연기한 장 뒤자르댕은 실제로는 182센티미터의 훤칠한 배우다. 때문에 촬영을 위해 CG를 포함한 다양한 트릭이 사용되었다고 한다. 원작 '사자의 심장'(아래 두 번째 영상)의 주연을 맡았던 길예르모 프란셀라 역시 키가 172센티미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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