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프로젝트 The Monster Project, 2017' 공포로 변한 유튜브 영상 인터뷰

'몬스터 프로젝트'는 빅터 마티유 감독이 연출한 파운드 푸티지 형식의 공포영화다. 빅터 마티유 감독은 장편영화 데뷔작인 이 작품의 공개에 앞서 프리퀄에 해당하는 40분 분량의 웹 시리즈를 내놓기도 했다. 웹 시리즈는 영화 속 인터뷰 대상자 중 한 명인 시오리의 백스토리를 보여준다고.

친구 사이인 데본(저스틴 브루어닝)과 자말은 괴물 분장을 하고 찍은 영상 등을 유튜브에 올려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두자 더 많은 구독자를 확보하기 위한 새 프로젝트를 준비한다.

일명 몬스터 프로젝트라고 이름 붙인 그 계획은 자신을 진짜 몬스터라고 주장하는 사람을 찾아가 인터뷰를 하는 것이 핵심이다. 모집 광고에 의외로 많은 지원자들이 몰들려자 데본과 자말은 최종적으로 3명을 선정한다.

3명의 지원자는 각자 스스로를 뱀파이어, 늑대인간, 악령으로 소개한다. 데본은 자신의 전 여자친구와 그녀의 현 남자친구를 팀에 합류시켜 어느 폐가에서 인터뷰를 진행한다. 하지만 그냥 재미로 진행되어야 할 그 인터뷰는 지원자들이 실제 몬스터들임이 드러나면서 순식간에 공포로 변한다.

'몬스터 프로젝트'에 대한 해외 평단과 팬들의 반응은 대체로 부정적이다. 한 가지 일치된 평가는 스토리가 단순하지만 영화의 잠재력은 무척 큰데도 거기에 걸맞은 결과물을 뽑아내지 못했다는 것이다. 여러 주인공의 시점을 담아낸 카메라워크도 때때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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