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성탈출: 반란의 서막 Science Fiction Volume One: The Osiris Child, 2016'은 무슨 이야기?

'행성탈출: 반란의 서막'은 쉐인 아베스 감독이 연출을 맡은 오스트레일리아 인디 SF 액션 영화다. 아베스 감독은 2015년에도 80만 달러의 저예산 SF 영화 '인피니: 에이펙스의 비밀'을 내놓은 바 있다.

먼 미래의 어느 식민지 행성. 케인(다니엘 맥퍼슨)은 그 행성을 통제하는 군사기업 엑소르에 소속된 군인으로, 어린 딸 인디(티간 크로포트)와 함께 살고 있다.

엑소르는 행성의 감옥에서 비밀리에 바이러스 실험을 벌이고 그로 인해 생겨난 괴물들이 퍼져 나가자 24시간 안에 행성의 모든 생명체를 없애기로 결정한다. 이에 케인은 딸을 구하기 위해 엑소르의 본부인 플로틸라 모선에서 탈영해 지상으로 달아난다.

비행선 격추에서 겨우 목숨을 건진 케인은 감옥에서 탈출한 사이(켈란 루츠)를 만나 지상에 괴물들이 퍼져 있음을 알게 된다. 그는 사이에게 행성 파괴 계획을 설명하고 안전벙커로 안내하겠다는 조건으로 우선 딸을 구하기로 하는데.

'행성탈출: 반란의 서막'은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을 카피한 한국어 제목이 우스꽝스럽지만 해외 평단으로부터 비교적 호평을 받았다. '스타워즈'와 '매드 맥스', 그리고 '에이리언'을 섞은 듯하다는 한 매체의 의견이 말해주듯 스토리는 독창적이지 못하고 다른 영화들에서 봐왔던 것이지만 저예산임에도 충분히 눈길을 사로잡는 비주얼을 선사한다는 평가다.

한편 영어 제목이 'Science Fiction Volume One'인 데서 알 수 있듯 이 영화는 시리즈로 계획되었다. 쉐인 아베스 감독은 이 영화는 오리진 스토리라며 다섯 편의 속편을 만들 각본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켈란 루츠와 두 번째 영화의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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