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씽, 에브리씽 Everything, Everything, 2017' 집 밖으로 나와 닉 로빈슨을 만난 아만들라 스텐버그

'에브리씽, 에브리씽'은 스텔라 메기 감독이 연출한 로맨스 영화로, 자메이카계 미국작가 니콜라 윤이 쓴 같은 제목의 청소년 소설이 원작이다.

18살의 매디(아만들라 스텐버그)는 중증합병면역결핍증 때문에 15년 동안 집 밖에 나가지 못했다. 무균 처리가 된 집에서 그녀가 만나는 사람이라곤 엄마와 간호사 칼라, 그리고 그녀의 딸 로사뿐이다. 그녀는 아주 어렸을 때 자동차 사고로 아빠와 오빠를 잃었다.

어느 날 옆집에 매디와 같은 또래의 올리(닉 로빈슨)가 이사를 온다. 뉴욕에서 온 그는 매디에게 관심을 갖고 인사차 그녀의 집을 찾아오는데 매디의 엄마는 딸이 집에 없다고 거짓말을 한다. 하지만 올리는 매디와 휴대전화로 문자를 주고받으며 서로 호감을 나눈다.

올리를 만난 이후 바깥 세상으로 나가고 싶은 바람이 더욱 커진 매디는 마침내 하와이로 가는 비행기표를 끊은 다음 엄마 몰래 집 밖으로 나온다. 그리고 올리와 함께 하와이로 가서 꿈 같은 하루를 보내는데.

해외 평단은 '에브리씽, 에브리씽'에 대해 다소 엇갈린 반응을 내놓았다. 주연 배우들은 매력적이고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선보였으나 플롯의 설득력이 부족하다며 특히 뜻밖의 반전이 있는 마지막 장은 마치 호러 영화를 보는 것 같다고 평했다. 팬들의 반응은 좀 더 호의적이어서 영화는 제작비의 5배가 넘는 5천6백만 달러의 수입을 거둬들였다.

아만들라 스텐버그와 닉 로빈슨은 한 인터뷰를 통해 극중에서 연기한 인물들이 실제 자신들과도 비슷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본인에게 무엇이 '가장 중요한 것'(everything, everything)이냐는 질문을 받자 아만들라 스텐버그는 매디와 마찬가지로 '사랑'이라고 답했고 닉 로빈슨도 '사랑, 또는 소시지 에그 맥머핀'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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