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맥쿼리의 수작, 영화 '잭 리처 Jack Reacher'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의 개봉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 시리즈는 주인공 에단 헌트 역을 맡은 톰 크루즈의 아우라가 절대적이지만 감독들 역시 대단한 명성을 자랑해왔다.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의 감독 크리스토퍼 맥쿼리도 우리에게 이름은 낯설지만 전작의 감독들 못지않은 실력을 갖췄다. 크리스토퍼 맥쿼리의 명성은 뛰어난 각본가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천재 감독이라 불리는 브라이언 싱어 감독의 고등학교 2년 후배이자 절친으로 알려진 그는 영화 역사상 최고의 '반전' 영화 가운데 하나인 '유주얼 서스펙트'의 각본으로 영국과 미국의 아카데미상을 비롯, 수많은 각본상을 받았다.

그 이후에도 우리에게 잘 알려진 '작전명 발키리', '투어리스트', '잭 더 자이언트 킬러', '엣지 오브 투모로우' 등의 각본에 참여했다. 2012년에 개봉한 '잭 리처'는 크리스토퍼 맥쿼리가 각본과 연출을 동시에 맡은 그의 수작이다.

리 차일드의 소설이 원작인 이 영화는 우리나라에서는 별 성공을 거두지 못했지만 전세계적으로는 2억 달러가 넘는 수입을 거뒀다. 도심 한복판에서 5명의 무고한 시민이 총격을 받아 살해되고 곧이어 범인이 잡히는데 그는 단 한 사람만이 자신의 무죄를 확인해주리라 믿는다. 그가 바로 잭 리처다.

이 영화는 베스트셀러 원작과 뛰어난 각본이 바탕이 되어 이야기 전개가 탄탄할 뿐 아니라 톰 크루즈 외에도 로버트 듀발, 로자먼드 파이크, 제이 코트니 등이 흠잡을데 없는 멋진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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