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데터 2018 Rise of the Predator, 2016' 미스터리한 연구소에 고립된 블랙잭 팀원들

'프레데터 2018'은 SF 액션 스릴러 영화로, 니콜라스 메짜나토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으며 그의 첫 장편 연출 데뷔작이다.

크롬웰 산업의 비밀 연구소는 카자흐스탄 광산 동굴 지하 깊숙한 곳에 숨어서 비밀리에 대체 에너지 연구를 진행하던 중 원자로 과부하 사고가 일어나 미국에 있는 본사와 연락이 두절된다.

벤처 투자자인 크롬웰(에릭 로버츠)은 자신의 파트너이자 세계 최고의 에너지 연구자인 위트모어 박사(로아크 크릿크로)를 그곳에 감금시켜 대체 에너지 연구를 실시하고 있었기에 연구소의 상태를 확인하고 박사를 데려오기 위해 엘리트 용병팀 '블랙잭'을 고용한다.

블랙잭 팀의 리더 로크(제임스 C. 번즈)는 전직 특수부대원 출신인 게이츠를 영입해 카자흐스탄으로 향하는데, 크롬웰은 실종된 사람을 전문으로 찾는 심령술사인 리사(크리스티나 아나파우)를 팀에 합류시킨다.

카자흐스탄의 목적지에 침투한 블랙잭 팀은 연구소 입구인 광산에서 연구원들을 납치해 데리고 있던 체첸 테러리스트들을 제거하고 비밀 통로를 이용해 연구소로 내려가는데, 그곳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미지의 생명체와 마주치게 된다.

'프레데터 2018'은 '블랙잭스'(BlackJacks)라는 제목으로 2014년 비디오 시장에 곧바로 출시된 영화로, 영국에서는 'Rise of the Predator', 미국에서는 SEAL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데도 'SEAL Patrol'이라는 제목으로도 공개되었다.

비디오 시장을 겨냥한 저예산 B급 영화답게 갖가지 클리셰들이 넘쳐나는데, 다른 영화들에서 너무 많은 것을 가져와 담으려다 보니 영화가 어떤 목표를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없을 정도다. 용병부대에 심령술사가 합류한다는 설정은 꽤 흥미롭긴 하지만 플롯이 약한 데다 떡밥도 제대로 설명하지 않고 끝이 나는데, 블랙잭 팀의 임무나 괴생명체는 메인 테마가 아닌 맥거핀일 뿐이다.

'프레데터 2018'에 대한 해외 평단과 팬들의 반응은 당연히 혹평이 많은데 '게임 '콜 오브 듀티'와 영화 '에일리언'을 섞으면? 바로 '블랙잭스'다!', '흔들리는 카메라와 편집 장비야말로 이 영화의 가장 큰 특수효과라는 말은 과장이 아니다', '영화의 아주아주 뒷부분에 가서야 시체들과 30초짜리 CG 괴물이 등장하니 앉아 있는 내내 괴롭다', '도대체 무슨 이야길 하고 싶은 건가', '어사일럼 사의 작품들과 같은 수준의 영화로 시간 낭비다', '장르팬이라면 좋아할 수도 있지만 이야기가 너무 약하다', '개발을 하다가 만 미스터리 음모', '나름 독창적인 면도 있다', '밀리터리 액션 장르를 좋아한다면 추천!', '기대하지 않는다면 나쁘지 않다', '고전 영화 '지옥의 특전대'를 흉내 낸 결말', '세트가 싸구려이고 의상과 무기들이 구식이다' 등의 의견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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