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게이트웨이 The Gateway, 2018' 평행 우주를 다룬 스릴러

'더 게이트웨이'는 오스트레일리아 SF 스릴러 영화로, 존 V. 소토 감독이 제작과 각본, 그리고 연출을 맡았다.

상업적인 순간 이동 장치를 연구하는 입자 물리학자 제인(자클린 맥켄지)은 남편 매트(마일리스 폴라드)가 교통사고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자 충격을 받고 괴로움 속에 지낸다.

그러던 중 제인은 동료 렉(벤 모틀리)과 함께 설계한 실험이 성공하자 자신이 실험체가 되어 다른 평행 세계로 이동한다. 그곳에서 살아 있는 남편을 만난 그녀는 그 세계에서는 남편이 아닌 자신이 교통사고로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더 게이트웨이'는 제작비 180만 호주 달러를 들인 저예산 작품으로 호주 퍼스에서 주로 촬영했다. 존 V. 소토 감독과 공동으로 각본을 쓴 작가 마이클 화이트는 안타깝게도 지난 2월에 사망했다.

'더 게이트웨이'에 대한 해외 평단과 팬들의 반응은 호불호가 갈린다. 먼저 평단은 '전제는 영리하지만 무기력한 각본을 뛰어넘기에는 역부족이다', '각본은 무슨 일이 있어났는지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지만 매트의 자살 가능성이 갖는 결과는 충격적이다', '정체성, 놓아줌, 과거의 재창조에 따르는 위험의 문제 속으로 들어가는 입구를 제공한다', '히치콕 같은 스릴러와 SF의 결합이 성공한 이유는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에 있다', '가장 놀라운 것은 많은 감정을 촉발하는 능력이다. 놀란의 '인터스텔라'가 아닌 이상 SF 영화에서 감상적인 것을 만들기란 꽤 힘들다', '소토 감독의 연출은 모든 면에서 진부하고 상상력이 부족하다', '새로운 면을 보여 주기보다는 이미 보았던 아이디어를 묶은 것에 가깝다' 등의 평가를 내렸다.

팬들은 '저예산 영화이지만 즐겁고 주목할 만하다', '흥미롭지만 플롯에 구멍이 많은 인디 영화', '좋은 아이디어가 있는 작은 영화', 'SF 팬이라면 좋아할 것이다', '속편이 기다려진다', '전제는 흥미롭지만 막상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데에는 실패했다' 등의 의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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