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레미 레너 주연의 영화 '허트 로커 The Hurt Locker'의 뜻은?

이라크 전쟁에서 활동중인 미육군 폭발물 처리반. 예기치 못한 사고로 팀장이 죽자 새로운 팀장 제임스 중사가 부임한다. 제임스 중사의 무리한 임무 수행 방식 때문에 팀원들 사이에 불안감은 점점 커지고 전역까지 남은 38일의 시간은 더디게 지나간다.

영화 '허트 로커'는 여성 감독 캐스린 비글로우가 연출한 전쟁 액션 스릴러다. 아카데미 6개 부문에서 수상한 이 영화에서 캐스린 비글로우는 아카데미 역사상 최초의 여성 최우수 감독상 수상자가 되었다.

전쟁 현장을 방불케 하는 뛰어난 연출 솜씨에 실제로 미육군 폭발물 처리반과 함께 이라크 전장을 뛰어다녔던 프리랜서 작가 마크 볼의 각본이 더해져 영화에는 숨막히는 박진감이 살아 있다.

제레미 레너가 연기하는 제임스 중사는 자신이 제거한 폭발물의 기폭장치를 기념으로 상자 안에 모아둔다. 이것이 제목에 나오는 hurt locker인데, 감독 캐스린 비글로우는 그것이 '벗어날 수 없는 고통' 혹은 '사람의 마음 속 고통'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영화 '허트 로커'에는 제레미 레너 외에도 가이 피어스, 랄프 파인즈, 안소니 마키, 에반젤린 릴리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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