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데이: 최후의 심판 Day of Reckoning, 2016' 15년 만에 다시 시작된 지옥

'더 데이: 최후의 심판'은 조엘 노보아 감독이 연출한 호러 스릴러 영화다. 영어 제목 'Day of Reckoning'은 '심판의 날'이라는 뜻이다.

15년 전 D.O.R이라고 부르는 재앙이 벌어졌다. 땅속에서 올라온 정체 모를 괴물들이 지구를 덮쳐 수백만 명이 목숨을 잃었고 십대 소녀 매디(하나 헤이즈)의 부모도 그랬다.

다시 일식이 일어나면서 괴물들이 땅 위로 올라오기 시작하자 엔지니어인 데이빗(잭슨 허스트)과 교사인 로라(히더 맥콤) 부부는 아들 타일러(제이 제이 워렌)와 그의 여자친구 매디를 데리고 대피소로 향한다.

대피소에서 거부를 당한 데이빗 일행은 테드 삼촌의 안전가옥을 찾아가지만 테드는 어쩐 일인지 문을 열어주지 않는다. 그들은 괴물들이 산의 능선을 넘어 벌떼처럼 달려오는 상황에 처하는데.

'더 데이: 최후의 심판'은 묵시록적 종말 상황을 그리지만 땅속에서 올라온 괴물들이 하루 동안만 활동을 한다는 점이 특이하다. 문제는 딱히 스토리라고 할 것이 없고 캐릭터들의 동기가 그다지 설득력이 없어서 긴장감도 낮고 CGI도 B급 수준이다.

이 작품은 원래 사이파이 채널의 오리지널 무비로 제작되었지만 현재는 넷플릭스에서도 스트리밍 중이다. 해외 팬들은 '다운로드 받기 전에 예고편을 미리 봤어야 했다', 'CGI가 PS1 게임보다 못하다'는 등 부정적인 반응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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