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자와 돌프 룬드그렌이 뭉친 영화 '스킨 트레이드 Skin Trade'

뉴저지 주 뉴웍의 형사 닉 캐시디(돌프 룬드그렌)는 세르비아계 마피아 빅터 드라고비치(론 펄만)가 선박을 이용해 인신매매를 한다는 정보를 입수한다. 닉은 빅터의 선박을 현장에서 적발하는 과정에서 총격전 중에 빅터의 아들을 쏴죽인다. 

그러자 빅터의 다른 아들들이 복수에 나서 닉의 집을 폭파시키고 아내와 딸을 죽인다. 혼자 겨우 살아남은 닉은 빅터가 보석으로 풀려나 태국으로 달아났다는 사실을 알고 그를 쫓아간다. 

역시 인신매매를 수사하는 태국 형사 토니는 빅터의 부하들을 죽인 닉이 태국에 온다는 소식을 듣고 다른 형사들과 함께 그를 잡으러 나갔다가 동료 형사의 배신으로 그를 놓치고 다른 동료를 잃는다. 토니는 동료에 대한 복수를 다짐하며 닉을 뒤쫓지만 결국 진실을 알게 되고 그와 함께 빅터를 추격하게 된다.

영화 '스킨 트레이드'는 '록키' 시리즈로 유명한 액션 배우 돌프 룬드그렌이 실제 멕시코 국경 지역에서 벌어진 인신매매 사건을 통해 영화를 처음 구상했다고 한다. 감독 에카차이 우에크롱탐도 그가 직접 섭외한 것으로 알려졌다.

900만 달러의 제작비가 투입된 이 영화는 좋은 평가를 한 평론가도 있으나 전반적으로는 그다지 평이 좋지 못했고 지금까지는 흥행 면에서도 대실패했다. 제목인 'skin trade'는 미국에서 매춘업을 가리키는 표현이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