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 플레밍의 호러 판타지, 영화 '사탄의 사자: 망자의 저주 Viy'

영화의 시대 배경은 18세기 초 유럽이다. 지도제작자인 조나단 그린은 과학 탐구를 목적으로 동쪽으로 항해를 떠난다. 트란실바니아를 지나 우크라이나의 어느 작은 마을에 도착했을 때 길을 잃은 그는 짙은 안개 탓에 저주 받은 장소에 이르게 된다.

그곳에 사는 사람들은 세상과 동떨어져 해자를 깊이 파놓고 사는데 그 이유는 자신들을 악마로부터 지키기 위해서다. 조나단이 그곳에 나타나면서 악마가 깨어나고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흘러간다. 

영화 '사탄의 사자: 망자의 저주'는 러시안 블록버스터다. 2005년부터 제작에 들어간 이 영화는 자금 부족으로 2012년에야 완성되었다. 그러나 3D로 제작된 이 판타지는 그간의 노고를 인정받았는지 첫 주말 흥행성적이 러시아 박스오피스의 역사를 새로 썼다. 

주연인 조나단 역은 '스내치' 등의 영화에 주로 조연으로 출연한 영국 배우 제이슨 플레밍이 맡았고 니콜라이 고골의 원작을 바탕으로 올레그 스텝첸코 감독이 연출했다. 영화의 흥행 성공 덕분에 현재는 중국으로 여행을 떠나는 2편을 제작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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