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 웨스턴의 시간여행, 영화 '백 투 더 비기닝 Project Almanac'

영화 '백 투 더 비기닝'은 비디오 카메라의 녹화 영상으로 사건이 시작되는 이른바 'found footage' 계열의 영화다. 17살의 고등학교 졸업반 데이비드는 MIT에 입학한 수재이지만 막대한 학자금을 낼 능력이 없다.

어머니가 집을 팔려는 계획을 세우자 데이비드는 그 전에 친구들을 불러 7살 때 교통사고로 돌아가신 아버지의 유품들을 뒤진다. 아버지가 남긴 물건들 중에 혹시 값나가는 게 있을까 싶어서다.

그런데 아버지의 비디오 카메라에 담긴 자신의 7살 생일파티 영상에서 현재 자신의 모습이 찍혀 있는 것을 발견한다. 이후 데이비드는 친구들과 함께 아버지가 완성하지 못한 타임머신을 완성한다.

데이비드와 4명의 친구들은 모두 함께 있을 때만 그 타임머신을 사용하기로 약속하고 각자 로또 당첨, 시험 합격, 복수하기같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루어나간다. 그러던 중 데이비드는 여자친구 제시의 마음을 얻으려고 혼자서 타임머신을 사용하는데 그 결과 미래는 재난으로 바뀌고 있음을 알게 된다. 재난을 막으려 할수록 사태는 점점 걷잡을 수 없어진다.

마이클 베이 감독이 제작에 참여한 영화 '백 투 더 비기닝'은  '인서전트'에도 출연했던 조니 웨스턴이 주연을 맡았다. 원제는 Project Almanac인데 제목으로 물망에 올랐던 'Welcome to Yesterday'가 더 낫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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