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쉬 하트넷의 생존극, 영화 '럭키 넘버 슬레븐 Lucky Number Slevin'

단 하루 동안에 회사에서 짤리고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아파트를 잃은 슬레븐은 LA에서 뉴욕으로 가 친구 닉의 집에서 신세를 지기로 한다. 하지만 슬레븐이 도착한 닉의 집에는 아무도 없고 문만 열려 있다.

이웃집 여자 린지와 얘기를 나누다 닉이 사라진 사실을 알게 된 슬레븐은 곧 들이닥친 괴한들에게 납치당한다. 괴한들은 슬레븐을 닉으로 알고 납치한 것인데 납치를 지시한 '보스'는 닉이 큰 빚을 졌으니 빚을 갚든지 라이벌 '랍비'의 아들을 죽이든지 선택하라고 한다.

집에 돌아온 슬레븐은 또 들이닥친 다른 괴한들에게 납치되어 이번에는 랍비 앞으로 끌려간다. 랍비도 그를 닉으로 생각하고 그가 진 빚을 갚으라고 한다. 궁지에 몰린 슬레븐은 보스에게 가서 랍비의 아들을 죽이겠다고 약속하는데 의문의 킬러 굿캣은 슬레븐이 일을 처리하고 나면 그를 죽일 계획을 세운다.

조쉬 하트넷, 브루스 윌리스, 모건 프리먼, 스탠리 투치가 출연하는 영화 '럭키 넘버 슬레븐'은 인기 영드 '셜록'의 시즌 1,2를 연출한 폴 맥기건 감독이 2006년에 만든 작품으로, 관객을 속이는 반전의 스토리를 담고 있다. 제목 '럭키 넘버 슬레븐'은 럭키 넘버 세븐에 빗대어 슬레븐이 처한 운수 사나운 상황을 뜻하는 것으로 볼 수 있지만 사실은 영화 막바지에 반전을 설명해주는 가장 핵심적 단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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