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 마피아 Lo spietato The Ruthless, 2019' 갱스터가 아닌 범죄 드라마 영화

'라 마피아 Lo spietato, 2019'는 이탈리아와 프랑스가 합작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로, 레나토 드 마리아(Renato De Maria) 감독이 연출한 범죄 드라마다. 피에로 콜라프리코(Pietro Colaprico)와 루카 파조(Luca Fazzo)가 쓴 소설 'manager Calibro 9'을 바탕으로 했으며 레나토 드 마리아 감독은 각본에도 참여했다.

영화는 이탈리아 칼라브리아에 기반을 둔 '고모라', '마피아'와 같은 이탈리아의 대형 범죄조직인 '은드랑게타'(La 'Ndrangheta')가 호황을 누리던 1980년대 이탈리아의 밀라노를 배경으로 반항적인 십 대 소년이 야심만만한 마피아로 성장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존 윅 - 리로드'(John Wick: Chapter 2, 2017)에 출연했던 리카르도 스카마르치오(Riccardo Scamarcio)가 주인공 산토 루소 역을 맡았으며 사라 세라이오코(Sara Serraiocco)가 아내 마리아 역을, 마리-앙주 카스타(Marie-Ange Casta)가 루소의 불륜녀 애나벨을 연기한다.

원제인 'Lo spietato'는 '무자비한 사람들'이라는 뜻이지만 영화가 제목처럼 화끈하지는 않다. 한 편의 서사시처럼 다층적으로 뻗어나가지만 예측 가능한 경로를 따르는 이야기는 지루한 편이며 강렬한 액션 시퀀스가 있는 갱스터 영화라기보다는 휴먼 드라마에 가깝다.

레나토 드 마리아 감독은 자신이 각본과 연출을 한, 이탈리아 마피아를 다룬 다큐멘터리 '이탈리안 갱스터'(Italian Gangsters, 2015)를 만든 후 이 작품을 연출했다. 레나토 드 마리아 감독은 또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좋은 친구들'(Goodfellas, 1990)에서 이 작품에 대한 영감을 받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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