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이브 오웬과 모건 프리먼의 영화 '제7기사단 Last Knights'

영화 '제7기사단'은 우리나라 배우 안성기와 박시연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주연인 제7기사단의 레이든 대장 역은 클라이브 오웬이 맡았고 '폭렬닌자 고에몬', '캐산' 등을 만든 일본감독 키리야 카즈아키가 연출을 맡았다.

레이든은 바톡(모건 프리먼)을 영주로 모시는 제7기사단의 대장이다. 제국은 갈수록 부패해져가는 가운데 바톡은 레이든에게 칼을 하사하면서 자신의 뒤를 이으라고 한다. 그런데 사악한 제국의 각료인 기자 모트는 뇌물을 바치지 않는 바톡을 재판에 넘겨 사형을 선고받게 하고 레이든으로 하여금 형을 집행하게 만든다. 레이든과 그의 부하들은 뿔뿔이 흩어져 폐인처럼 살아가지만 복수의 날을 기다린다.

영화 '제7기사단'의 줄거리는 일본에서 전해오는 '47인의 사무라이'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1704년 아코의 성주 아사노는 법에 따라 쇼군이 사는 에도에 머물며 막부고관 기라의 통제를 받았다. 그런데 기라와 말다툼을 하다 상처를 입힌 아사노는 쇼군의 성 안에서 칼을 뽑았다는 사실 때문에 자결을 하라는 명을 받는다.

오이시를 비롯한 47인의 부하들은 하루 아침에 주군을 잃고 낭인이 되었지만 수년 동안 가난과 역경을 견디며 결국 기라에게 복수를 하고 나서 할복한다. 이 사건에서 47인의 사무라이들이 보여준 충성심과 명예심은 많은 일본인들에게 감동을 주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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