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어스 브로스넌과 밀라 요보비치의 대결, 영화 '스파이 서바이버 Survivor'

케이트 애벗은 런던에 있는 미 대사관에서 테러리스트들이 미국으로 잠입하는 것을 비자 발급 단계에서 적발하는 일을 맡고 있다. 그녀가 정부를 위해 일을 시작한 것은 2001년 9/11 사태 때 많은 친구들을 잃고 나서부터였다.

어느 날 상사의 생일에 애벗을 비롯한 직원들이 한 레스토랑에서 축하파티를 하다가 폭탄이 터지고 애벗 혼자만 살아남게 된다. 애벗은 그 폭발 사건의 범인으로 경찰에 쫓기기 시작하지만 진짜 범인은 파리 테러 사건의 범인인 '시계공' 내쉬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애벗은 이제 새로운 테러를 일으키려는 내쉬를 뒤쫓아 뉴욕으로 달려간다.

영화 '스파이 서바이버'의 가장 큰 재미는 아마도 피어스 브로스넌의 악역 변신일 것이다. 그는 '007 골든아이', '007 네버다이', '007 언리미티드', '007 어나더데이'에서 쌓은 제임스 본드 이미지가 크기 때문이다.

최고의 킬러 내쉬를 쫓는 여자 요원 애벗 역은 밀라 요보비치가 맡았다. 감독 제임스 맥티그는 비가 출연한 '닌자 어쌔신'과 '브이 포 벤데타'로 우리에게 알려진 연출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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