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피케이: 별에서 온 얼간이 PK', 피케이(PK)는 무슨 뜻?

영화 '피케이: 별에서 온 얼간이'는 안드로이드 외계인이 주인공이다. 피케이라고 불리는 이 외계인이 지구에 온 까닭은 조사연구 미션 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지구에 도착하자마자 우주선의 리모컨을 도둑맞는다.

사람들은 그의 이상한 행동을 보고 '피케이?' 하고 묻는다. 피케이는 힌두어로 '취했다'는 뜻이라고 한다. 피케이가 그의 이름이 된 까닭이다. 한편, 피케이가 리모컨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을 물을 때마다 사람들은 신에게 물어보라고 대답한다. 그래서 그는 '실종된' 신을 찾는 전단지를 돌린다.

무슬림 남자친구와 결혼에 실패한 뉴스 리포터 자구는 간절하게 신을 찾는 피케이를 보고 특종을 예감한다. 피케이는 마침내 자신의 리모컨이 어느 사이비 교주의 손에 들어가 있음을 알게 된다. 그는 과연 리모컨을 되찾아 고향 별로 돌아갈 수 있을까?

영화 '피케이: 별에서 온 얼간이'는 1억 1,000만 달러 이상을 벌어 들여 인도 영화사상 최고의 흥행기록을 세웠다. 이 영화의 특이한 점이라면 외계인을 통해 진정한 신의 의미를 묻는다는 것이다. 외계인도 신을 믿는지는 일단 외계인을 만나봐야 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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