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솔저 오브 포춘 Soldiers Of Fortune', 제목의 뜻은?

오사마 빈 라덴을 찾기 위해 중동에 파견된 크레이그와 마이크는 CIA요원 카터의 방해로 임무에 실패하고 불명예 제대를 하기에 이른다. 미국으로 돌아간 두 사람은 어렵사리 개인 경비회사를 운영하던 중 독재자가 다스리는 유럽의 조그만 섬에 잠입해 반군을 지원해달라는 제안을 받는다. 크레이그는 처음에 그 제안을 거절하지만 독재자를 지키는 군대의 책임자가 카터라는 사실을 알고 임무를 수락한다.

그러나 섬에 도착한 두 사람에게 주어진 임무는 예상했던 것과는 다르다. 그곳의 반군은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이른바 '전쟁 관광' 상품을 팔고 있다. 크레이그와 마이크는 반군이 수행하는 전쟁에 참여하는 고객들을 가이드하는 동시에 지켜야 하는 처지다. 곧이어 전쟁의 쾌감을 맛보러 나선 백만장자들이 크레이그와 마이크의 팀원으로 배치된다.

영화 '솔저 오브 포춘'은 크리스찬 슬레이터, 션 빈, 빙 라메스, 도미닉 모나한, 제임스 크롬웰 같은 중견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 작품이다. 하지만 막심 코로스티쉐브스키 감독은 이 영화 말고는 별 다른 이력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제목인 '솔저 오브 포춘'은 돈, 쾌감, 모험 같은 개인적 이익을 추구하는 군인을 뜻한다.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용병'이라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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