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스틸러, 빈스 본, 조나 힐의 자경단 결성, 영화 '왓치 The Watch'

오하이오 주 글렌뷰에 사는 에반은 마을 일이라면 늘 관심이 많다. 코스트코에서 매니저로 일하는 그는 매장의 야간 경비원이 살해되자 범인을 꼭 잡고 싶어한다. 하지만 경찰은 사건의 단서조차 찾지 못한다.

답답해진 에반은 스스로 마을을 지키기 위해 자경단을 결성하는데 건설 노동자 밥과 경찰 시험에 연거푸 낙방하는 프랭클린, 그리고 이혼남 자마커스가 자원한다. 그러나 네 사람은 자경단을 핑계 삼아 어울려 다니며 놀기에 바쁘다.

하루는 밤에 함께 차를 타고 가던 네 사람이 무언가에 부딪히는데 길가에서 구형의 이상한 물체를 발견한다. 알고 보니 그것은 외계인이 떨어뜨린 첨단 무기다. 얼마 후 네 사람은 밥의 집에서 숨어 있던 외계인을 붙잡는다. 하지만 의식이 돌아온 외계인은 무기를 도로 훔쳐 달아나면서 다른 외계인들이 이미 마을에 침투해 있음을 암시한다.

자경단은 마을에서 벌어진 여러 건의 살인 사건을 통해 외계인들이 마을 사람들의 탈을 뒤집어쓰고 암약하고 있다고 추측한다. 그들의 추측은 사실로 드러나고 외계인들이 자신들의 군대를 불러오기 위한 장치를 코스트코 지하에 건설하고 있음도 밝혀지는데.

코미디 연기라면 일가견이 있는 벤 스틸러, 빈스 본, 조나 힐이 뭉친 영화 '왓치'는 배우들만으로도 기대감을 준다. 게다가 역시 인기 코미디 배우인 세스 로건이 각본에 참여했다는 점도 흥미를 끈다. 

그런데, 외계인의 무기를 하필 젖소에게 실험하는 건 젖소떼 납치 사건이 외계인의 소행이라는 것을 암시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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