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자먼드 파이크의 새 영화 '리턴 투 센더 Return to Sender', 제목의 뜻

간호사 미란다는 자신이 바라던 외과 간호사가 되기 직전이다. 그리고 곧 이사를 앞두고 있다. 잘나가는 그녀에게 부족한 것은 단 한 가지, 사랑하는 남자다.

미란다는 친구의 제안으로 서로 얼굴을 모르는 남자와 데이트를 하기로 한다. 남자가 그녀의 집으로 찾아오기로 약속이 된 가운데 미란다는 데이트 준비에 여념이 없다.

아직 준비가 끝나지 않았을 때 집 바깥에서 인기척이 들리고 미란다가 문을 열자 한 남자가 서 있다. 미란다의 초대로 집 안으로 들어온 남자. 하지만 그는 데이트 상대가 아니다.

남자는 문을 잠그고 미란다를 강간한다. 병원에 실려간 미란다는 경찰의 조사를 받는 도중 범인을 병원에서 보았던 적이 있음을 떠올린다. 범인인 윌리엄은 곧 잡혀 감옥으로  가지만 미란다는 그 사건으로 인해 집을 팔지도 못하고 팔에 생긴 이상으로 외과 간호사가 되지도 못한다.

어느 날 미란다는 윌리엄에게 편지를 보내기 시작하는데 편지는 계속 반송된다. 하지만 미란다의 끈질긴 편지 보내기 노력에 윌리엄도 마침내 답장을 보내온다. 감옥으로 윌리엄을 찾아가는 미란다.

윌리엄이 사과를 거듭하고 미란다가 계속 감옥을 찾아가면서 두 사람 사이는 도리어 가까워지기 시작한다. 미란다는 속으로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걸까. 그녀의 의도는 도대체 무엇일까.

간호사 미란다 역은 '나를 찾아줘'에서 소름끼치는 연기를 보여준 로자먼드 파이크가 맡았고 범인 역에 실로 페르난데즈, 미란다의 아버지 역에 닐 놀테가 출연한다. 제목 'return to sender'는 미란다가 보내는 편지가 되돌아오는 것, 즉 편지의 '반송'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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