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베이컨의 추격 스릴러, 영화 '캅 카 Cop Car' 줄거리

 

 

 

'캅 카'는 배경 정보가 거의 없는 간단한 이야기에 서스펜스를 버무린 스릴러 영화다.

 

콜로라도의 들판에 재미난 것을 찾아 헤매는 열 살짜리 두 소년 트래비스와 해리슨이 나타난다. 머릿속에 떠오르는 온갖 욕을 내뱉어보며 심심함을 달래던 두 소년은 수풀이 조금 우거진 곳에서 주인 없는 경찰차 한 대를 발견한다.

 

장난 삼아 경찰차에 올라탄 두 소년은 급기야 차 안에서 발견한 자동차열쇠로 시동을 건 다음 운전 경험이 전혀 없는데도 불구하고 자동차를 마구 몰며 신나게 놀기 시작한다. 자신들이 어떤 위험에 처했는지도 모른 채.

 

 

두 소년에게 닥칠 위험은 바로 그 경찰차의 주인인 보안관 크레저다. 시골의 작은 마을 보안관인 그는 두 소년이 그 경찰차를 발견한 곳에 차를 세워놓고 트렁크에 실어온 시체 한 구를 근처에서 묻고 있던 중이었다. 게다가 트렁크 안에는 아직 또 한 명의 남자가 살아 있다.

 

경찰차가 사라진 사실을 알게 된 크레저는 반드시 그 차를 되찾아야 하고 두 소년의 운명은 이제 알 수 없는 방향으로 나아간다.

 

케빈 베이컨이 배드 캅 역을 맡은 영화 '캅 카'는 존 와츠 감독이 연출한 두 번째 작품이다. 지난 1월에 선댄스 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된 이 영화는 주인공 소년들의 자연스러운 연기와 뛰어난 서스펜스로 호평을 받았다.

 

특히 존 와츠 감독은 2017년에 리부트 되는 새 스파이더맨 영화의 감독으로 선택되었는데 이 영화 '캅 카'가 마블사와 소니사의 결정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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