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릭 윌슨과 존 조의 정치 스릴러, 영화 '지퍼 Zipper'

 

 

 

영화 '지퍼'는 여성 감독 모라 스티븐즈가 남편 조이 비에르텔과 함께 각본을 쓴 정치 스릴러다.

 

패트릭 윌슨이 연기하는 샘은 앞날이 밝은 지방 검사다. 뛰어난 경력과 멋진 외모에 영리한 아내까지 둔 그는 전국 차원의 정치를 위해 의회에 도전하기 직전이다.

 

하지만 그에게는 약점 아닌 약점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잘생긴 외모 때문에 늘 여자들의 추파를 받는다는 것이다. 금방 들어온 젊은 인턴마저도 그에게 접근할 정도다.

 

 

권선징악의 깨끗한 이미지를 가진 샘이지만 사건 조사를 위해 거기에 관련된 고급 창녀와의 대화로 마음이 차츰 흔들리기 시작하고 아내가 집을 비운 사이에 결국 콜걸을 부르게 된다.

 

한 번 시작된 욕망은 쉽게 꺼지지 않고 샘의 경력과 아내, 그리고 그가 가진 모든 것을 날려버릴 기세로 타오른다. 

 

한국계 배우 존 조의 모습도 볼 수 있는 이 영화의 제목 '지퍼'는 성추문을 일으켰던 클린턴 대통령 시절에 그 문제를 가리켜 '지퍼 문제'라는 말이 만들어진 데서 비롯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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