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웨이의 영화 '몬스터 헌트 Monster Hunt'

 

 

 

판타지 어드벤처 영화 '몬스터 헌트'(혹은 '착요기')는 몬스터와 인간이 경계를 짓고 살고 있던 먼 옛날, 왕국에서 일어난 반란 때문에 임신 중이던 몬스터 왕비가 인간 세계의 마을인 영녕촌으로 도피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몬스터 헌트'를 연출한 라맨 허는 '슈렉'에 참여한 애니메이터로, 이 영화를 통해 감독으로 데뷔했다. 지난 8월에 공개된 이 영화는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이 차지하고 있던 중국영화사상 흥행 1위의 자리를 빼앗으며 현재까지 3억8천만 달러라는 대히트를 기록중이다.

 

 

라맨 허가 이 영화의 아이디어를 떠올린 것은 2005년이었는데 당시에는 제작을 거절당했었다고 한다. 시작도 어려웠지만 제작 중에도 부침이 있었다. 원래 영화는 올해 2월에 개봉이 예정되었으나 주연 남자배우가 대마초 흡입 혐의로 체포되면서 많은 부분을 재촬영하느라 개봉일이 늦어졌다고.

 

하지만 라맨 허 감독은 그 덕분에 영화의 특수효과와 CG를 더 효과적으로 다듬는 시간을 벌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 때문인지 '몬스터 헌트'는 중국영화사상 가장 자연스러운 CG 영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영화의 주인공들은 정백연과 바이바이허, 그리고 몬스터들이지만 깜짝 출연하는 탕웨이의 모습도 볼 수 있다. 그리고 현재 속편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