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챔피언 프로그램 The Program', 랜스 암스트롱의 몰락

 

 

 

영화 '챔피언 프로그램'은 한때 사이클의 황제로 추앙받던 랜스 암스트롱이 데이빗 월쉬라는 스포츠 기자의 끈질긴 추적으로 금지약물 복용 사실이 밝혀져 몰락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데이빗 월쉬는 영국 <선데이 타임즈>의 수석 스포츠 기자로, 암스트롱의 약물 복용 사실을 밝히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화는 그가 쓴 <일곱 가지 치명적인 죄: 랜스 암스트롱에 대한 나의 추적>을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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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트롱은 약물 복용에 대해 전면적으로 부인했으나 재판에서 항소를 포기했고 2013년 1월 17일에 방영된 <오프라 윈프리쇼>에서 처음으로 약물 복용 사실을 시인했다.

 

 

 

 

<선데이 타임즈>는 <오프라 윈프리쇼>가 방영되기 전에 오프라 윈프리가 사는 <시카고 트리뷴>에 그녀가 암스트롱에게 물어야 할 결정적 질문 10가지를 게재했음에도 데이빗 월쉬는 방송이 실망스러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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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암스트롱은 이미 사이클계에서 퇴출되었고 투르 드 프랑스 7연패의 수상 기록도 박탈당했다. 그는 최근까지도 여러 건의 상금 반환 소송을 치르고 있는데 며칠 전 끝난 SCA사와의 소송에서 1천만 달러의 벌금을 명령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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