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성난 군중으로부터 멀리 Far from the Madding Crowd', 캐리 멀리건의 로맨스

빅토리아 시대라 일컬어지는 1870년의 잉글랜드. 독립심 강한 여자 바스셰바는 도르셋에 있는 이모네 농장에서 일을 하며 살고 있다. 어느 날 가브리엘이라는 남자가 이웃에 이사를 와서 전 재산을 투자해 양을 치기 시작한다.

바스셰바를 본 가브리엘은 그녀에게 청혼을 하지만 그녀는 그를 거절하고 삼촌이 유산으로 남겨준 농장을 향해 떠나버린다. 그녀가 떠난 후 가브리엘은 전 재산인 양떼를 잃고 다시 일자리를 구하는 신세가 된다. 하지만 새로 일자리를 소개받은 곳이 바스셰바의 농장이어서 그녀를 다시 만나게 된다.

바스셰바는 자신의 농장 이웃에 사는 부유한 이웃 볼드우드를 알게 되고 그에게 발렌타인데이 카드를 장난처럼 보내는데 볼드우드는 그것을 진지하게 받아들여 그녀에게 청혼을 한다. 하지만 바스셰바는 또 청혼을 거절하고 볼드우드의 애를 태운다.

어느 날 밤 바스셰바는 근처에 산책을 나갔다가 군인인 트로이를 만나고 그녀에게 한눈에 반한 트로이는 그녀의 농장에서 일을 거들면서 구애를 시작한다. 가브리엘과 볼드우드, 그리고 트로이까지 세 남자의 마음이 바스셰바를 향하는데 그녀는 과연 누구를 선택하게 될까?

영화 '성난 군중으로부터 멀리'는 토마스 하디가 1874년에 펴낸 같은 제목의 소설이 원작이다. 2012년 '더 헌트'로 호평을 받았던 덴마크 출신의 토마스 빈터베르그 감독이 연출했고 '위대한 개츠비', '드라이브' 등에서 우리에게 얼굴을 알린 영국배우 캐리 멀리건이 여주인공 바스셰바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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