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츠 퍼 빌리언 Parts Per Billion', 세상의 종말을 맞은 조쉬 하트넷의 사랑

생화학 무기로 큰돈을 번 앤디와 에스더 부부는 유산을 받지 않으려는 손자 에릭이 원망스럽다. 하지만 음악가인 에릭은 자신의 힘으로 성공할 수 있다고 믿는다. 에릭에게는 여자친구 애나가 있지만 그들의 관계는 혼란스럽다.

앤디의 변호사인 미아는 남편 렌과의 결혼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백수 작가인 렌은 아내 미아를 당연시하면서 우울한 삶을 살아간다.

그때, 중동에서 일어난 분쟁에 생화학 무기가 사용되었다는 루머가 곧 사실로 판명된다. 그리고 무역풍을 타고 날아온 생화학 물질에 유럽과 미국의 시민들도 목숨을 위협당하는 상황이 된다.

앤디와 에스더, 에릭과 애나, 렌과 미아 커플은 종말을 맞은 세상에서 서로의 사랑에 대해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영화 '파츠 퍼 빌리언'은 브라이언 호우리치의 감독 데뷔작으로, 조쉬 하트넷, 테레사 팔머, 로사리오 도슨 등이 출연했다. 2008년부터 제작에 들어간 이 영화는 로버트 패틴슨이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그는 '뉴 문'의 촬영 일정 때문에 하차해야 했다.

한편 영화의 제목인 parts per billion은 미량의 물질 농도를 측정하는 단위인 '십억분율'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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