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스터 홈즈 Mr. Holmes', 이안 맥켈런의 셜록 홈즈 무비

영화 '미스터 홈즈'는 '브레이킹 던'의 감독 빌 콘돈이 미치 컬린의 2005년 소설 'A Slight Trick of the Mind'를 원작으로 삼아 각본을 쓰고 연출을 맡은 작품이다.

2차 대전의 여파가 끝나지 않은 1947년. 93세의 셜록 홈즈는 일본 히로시마 여행에서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았다. 이미 오래 전에 은퇴한 그가 사는 곳은 바다가 보이는 서섹스의 한적한 시골집이다. 늙은 홈즈의 집에는 그를 돕는 가정부 먼로 부인과 그녀의 어린 아들 로저도 함께 산다.

홈즈에게는 한 가지 소망이 있는데 그것은 자신이 맡았던 마지막 사건에 대해 직접 글을 쓰는 것이다. 죽은 왓슨이 사람들에게 그 사건을 꾸며서 얘기한 것이 못내 마음에 걸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양봉에서 얻은 로얄젤리와 일본에서 가져온 약초로 쇠퇴하는 기억을 되살리려 한다.

홈즈가 맡았던 그 마지막 사건은 그의 은퇴를 가져온 직접적 계기가 된 사건이다. 하지만 늙은 그로서는 30년이나 지난 그 사건을 정확히 떠올리기가 쉽지 않다. 그래도 어린 로저의 재촉에 자극을 받아 차츰 기억이 떠오르기 시작하고 로저에 대해 따뜻한 부성애를 느끼는데.

영화 '미스터 홈즈'의 셜록 홈즈 역은 76세의 이안 맥켈런이 맡았다. 그는 '반지의 제왕'과 '호빗'의 간달프 역으로, 그리고 '엑스맨'의 매그니토 역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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