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앱 App', 아이리스의 역습을 막아라

영화 '앱'은 네덜란드에서 제작된 테크노 스릴러다.

장애인 남동생을 둔 안나는 심리학을 전공하는 학생이다. 어느 날 그녀가 세들어 사는 건물에 새 세입자가 이사를 들어오고 그 집에서 열리는 환영파티에 초대를 받는다.

파티에서 우연히 전 남친을 만난 안나는 테킬라를 연거푸 마신 탓에 필름이 끊긴다. 다음 날 아침, 숙취 속에 잠을 깬 그녀는 누군가가 자신의 스마트폰에 처음 보는 앱을 깔아놓은 사실을 알게 된다.

아이리스라는 이름의 그 앱은 시리처럼 음성인식 기반의 인공지능 앱이다. 아이리스는 처음에 안나가 원하는 정보를 미리 찾아주고 필요한 시간에 알람을 작동시키는 등 그녀의 생활에 편리함을 가져다준다.

그러나 아이리스는 곧 안나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마음대로 영상을 촬영하고 그녀의 주소록에 있는 사람들에게 낯뜨거운 문자와 사진, 영상을 마구 전송한다.

당황한 안나는 아이리스 앱을 지우려 하지만 지워지지 않는다. 게다가 아이리스는 안나의 자동차와 주변의 전자기기들을 이용해 그녀를 위협할 뿐 아니라 병원에 있는 남동생까지도 위험에 빠뜨린다.

안나가 아이리스 앱의 비밀을 파헤치기 시작하자 생각조차 못했던 음모가 드러나기 시작하는데.

영화 '앱'은 바비 보어만스 감독이 연출하고 해나 혹스트라가 주연을 맡았다. 해나 혹스트라는 공포영화 '더 커널'에 출연한 바 있다.

한편 이 영화는 극장에 찾아온 관객들에게 '아이리스' 앱을 다운받게 하고 영화를 보는 동안 그 앱을 통해 백스토리나 추가영상 등을 제공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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